최초로 도입되는 거대 규모의 실내 전시는 그동안 야외 공공예술로 소개하기 어려웠던 설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아트, 커뮤니티 아트 등을 두루 아우르는 다양한 유무형의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공공예술’을 실험합니다.
특히 미래 도시에 대한 담론을 ‘휴먼 스페이스 – 에코 스페이스 – 스마트 스페이스’로 범주화하여 ‘인간 – 생태 – 테크놀로지’라는 순차적 내러티브와 그것에 부합하는 공간 연출을 시도합니다.
이를 통해서 APAP7의 주제인 ‘당신의 상상공간’ 속에서 모색하는 오늘날 도시의 공공예술이 무엇이고 어떠한 것이 되어야 할지를 탐구하고 제시합니다.
휴먼 스페이스
휴먼 스페이스 섹션에는 인간이 타인과 공존, 공생하는 ‘현실화된 유토피아’를 성취하기 위해
요청되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여러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섹션 의
출품작들은 본질적으로 혼자 생존할 수 없는 인간이 점점 개별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회 환경
속에서 앞으로 어떤 존재로 정의될 것인지, 인류의 지속을 위해 타인과 어떻게 공존, 공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성찰한다. 휴먼 섹션의 출품작들은 우리가 현실을 재인식하도록 독려하고,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