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해서 3년마다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예술 축제다.
APAP는 안양의 역사·문화·지형·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 조각 · 건축 · 디자인 ·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고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 2005년 개최한 첫 회 이래로 공공예술을 안양의 도시환경에 맞게 풀어냄으로써 시민 및 국내외 예술 관객과 함께하고 있다.
주제
7구역 - 당신의 상상공간 (ZONE 7 - Your Imaginary Space)
APAP7의 주제는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3개의 주제어로 구성된다.
‘7구역’은 7회째에 이른 올해 행사를 지칭하면서도, 다중의 의미를 포함한다. 7구역은 행운, 희망, 완전수와 같은 긍정적인 의미와 함께, 현실(1-6구역)을 넘어선 상상공간(7구역)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이다.
‘당신’은 우리 곧 공공의 다른 용어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라는 예술의 민주화와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이라는 의미의 예술민주주의를 동시에 지향한다.
아울러 ‘상상’이 ‘현실의 지평에서 지금, 여기에 없는 것을 이미지화하는 것’이라고 할 때, ‘상상공간’은 미셀 푸코의 헤테로토피아(Hétérotopie)와 같은 ‘현실화된 유토피아’, 나아가
‘현실화를 꿈꾸는 상상 공간’을 지향한다.
그래서 ‘당신의 상상공간’은 모두가 주인이 되는 예술공론장이자, 과거의 경험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생산적상상’을 도모한다.
구성
APAP7은 전체 프로젝트를 시간대별로 구성했다. 안양 시민이 참여하는 프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메인 프로젝트의 실내 전시에서 볼 수 있고, 포스트 프로젝트는 메인 프로젝트 종료 이후 다양한 평가를 여는 장이 된다.
참여작가
야외 전시
넥스트 아키텍츠 / 바트 뢰저, 지백현
(1972~, 1983~)
우종택
(1973~)
링크 / 김주영, 김희용, 노승옥, 오누리, 유수
(1984~, 1988~, 1988~, 1990~, 1990~)
국형걸
(1978~)
이자스쿤 친치야
(1975~)
실내 전시
요한나 마리아 빌링
(1973~)
암릿 바하두르 카르키
(1990~)
리촨
(1971~)
김희라
(1970~)
박효선, 고순남, 박용하, 이영섭, 정창근, 허인혜, 홍미숙
(1969~, 1957~, 1960~, 1960~, 1970~, 1958~, 1959~)
우보형, 김은경, 장지섭
(1958~, 1961~, 1967~)
진진아, 최순호, 최해님
(1982~, 1974~, 1984~)
유경과 이난 / 송유경, 이이난
(1994~, 1990~)
안혜경
(1964~)
박혜수
(1974~)
알레시아 네오
(1986~)
김방주
(1985~)
슬릿스코프 / 김근형, 김제민
(1986~, 1979~)
함돈균
(1973~)
파리즈 파드리라
(1993~)
김세중(도안), 작자 미상(제작)
(1928~1986), Unknown
마리 멍크, 스티네 데예
(1988~, 1986~)
심영철
(1956~)
이병찬
(1987~)
요아퀴나 살가도
(1995~)
수잔 앵커
(1946~)
정재희
(1982~)
얄루
(1986~)
언해피서킷
(1987~)
완타니 시리파타나눈타쿨
(1974~)
이성근
(1952~)
테오 트라이언터파일리디스
(1988~)
김유정
(1974~)
신재은
(1984~)
검역원 김소장의 사무실
투외 그렌포트
(1973~)
수잔 슈플리
(1959~)
라시드 라나
(1968~)
오마르 사두네
(1978~)
압둘라이 아민 카네
(1965~)
요릭 니스, 루드거 크릴로스 에리센
(1969~, 1964~)
마흐무트 타스
(1987~)
에두아르도 분스터, 벨렌 아바르자
(1980~, 1986~)
루카스 비즈너, 에스터 비즈너, 미리암 풀메코바
(1998~, 1996~, 1994~)
팅통창
(1982~)
긱블
(2017~)
엑소네모 / 셈보 켄스케, 셈보 야에
(1996~) (1972~, 1973~)
조정호
(1956~)
이탈
(1967~)
큐레토리얼팀
김성호
예술감독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문화예술학과와 파리10대학교 철학과 DEA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에서 미학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란미술관 큐레이터, 미술세계 편집장, 쿤스트독미술연구소 소장,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겸임교수, 울산과학기술원 박사후연구원, 여주미술관 관장으로 일했으며, 2008창원아시아미술제 전시감독, 2014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전시총감독, 2015바다미술제 전시감독,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총감독, 2018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예술감독,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2021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제 및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한국큐레이터협회 회원,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와 미술평론가로 일하고 있다.
김한별
수석 큐레이터
예술경영과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학을 전공하고, 현재 문화예술경영 박사과정에 있다. 문화 기획 그룹을 운영하며 독립큐레이터로 서아프리카 국제 교류 및 협력, 아시아·유럽권 비엔날레와 연구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근래에는, 2013-Infr’Action venezia II 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 협력큐레이터, 2018 세네갈 다카르 비엔날레 한국특별전, 2019-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021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2 카메룬 REPDOUL 국제 시각 예술 페스티벌 등의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국제 교류 및 협력 분야의 강의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상은
큐레이터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2017년부터 성곡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코디네이터 및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전시 기획과 연구, 운영에 참여했다. 지역 기반 문화예술공공기관의 정책과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남호
큐레이터
미술경영을 전공하고, 2015 평창비엔날레 주제전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2016년도에서 2017년도까지 해당 조직위의 전시팀 직원으로 2017, 2018년도 강원국제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춘천문화재단에서 재단의 기획전시, 레지던시 운영 등 시각예술분야 관련 사업을 담당했고, 문화도시 사업에도 일부 참여했다. 최근에는 강원문화재단 강원트리엔날레운영실 전시팀으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행사에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시각예술분야 전시 및 사업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박수정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고 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재생2.와동) 어시스턴트큐레이터로 근무했으며 2022 이천시립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3분의 2,000》을 기획하였다. 코리아나미술관 '*c-lab 6.0 공진화'의 랩메이트로 활동하였으며, 임시공간 '임공재+'에서 비인간, 다종, 공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각 예술 분야 여성 예술인 네트워크 '루이즈 더 우먼'의 큐레토리얼 멤버이자, 공생을 위해 실천하는 예술집단 '만년콩'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후성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미술사학과 예술경영을 전공했다. 아트 컨설팅 회사에서 경매, 강의, 아트 어드바이저리 등의 업무를 하며 2014년 문화예술계에 입문하였고, 이후 동시대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관람객 전시 경험의 연결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온라인플랫폼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 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공예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을 운영한 바 있다.
고혜민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림미술관 구슬모아당구장 《굿즈모아마트》 전시 운영 인력으로 근무하였으며, APAP 평촌 투어, 《에바 알머슨》 어린이 도슨트로 활동했다. 2021년 안양 도시문화 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말초적 본능》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진예슬
어시스턴트 홍보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수원시립미술관 홍보마케팅팀의 팀원으로 근무하며 《백년을 거닐다: 백영수 1922-2018》,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 《내 나니 여자라,》 등의 전시 홍보 보조를 맡았으며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문화제 축제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유경
지역문화전문인력
현재 문화예술경영 석사 과정에서 공공예술을 연구하고 있다. 학부 졸업전시를 총괄하고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경기도미술관에서 학예 업무를 보조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운영 인력으로 근무하였다. 2021년 갤러리 일백헌에서 전시 기획, 홍보 등을 담당했다.
김도윤
지역문화전문인력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대학교 교내방송국에서 PD와 홍보부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JTBC에서 주관하는 청년 모니터링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학사 졸업 후에는 도서출판사의 유튜브 채널에서 도서 홍보 관련 영상의 편집자로 근무하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이력을 쌓기 시작했고, APAP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홍보의 경험을 쌓고자 한다.
디자인
메인 아이덴티티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아이덴티티는 전시 주제인 <7구역 - 당신의 상상 공간>에서 ‘상상의 공간’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였습니다.
7구역은 우리가 사는 인간 생활의 기존공간이 아닌, 우리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입니다. 이러한 상상의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비비드한, 재미, 특이한, 우주, 시공간, 마법, 에일리언, 멀티버스, 스타워즈 등과 같은 키워드를 잡았고, 로고는 상상을 위한 마법의 도구가 되어 관람객들을 7구역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 포스터
포스터 가운데에는 APAP7 3D 버전 로고를 배치하였고, 하단에 안양 파빌리온의 위도와 경도를 작은 원에 색상을 넣어 표현하였습니다.
영문 타이틀은 글자 뒤로 길게 늘여 입체적인 공간을 확보하여 상상 공간이라는 주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맨 뒤 배경에는 단단한 물성을 지닌 곳에 글자를 새긴 듯 거친 질감으로 영문 타이틀을 다시 한번 배치하여 다양한 시각적 재미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더미 포스터
메인 포스터와 함께 제작한 패턴형 더미 포스터 8종은 이번 컨셉에 따라 다양하게 베리에이션한 로고와 그래픽들을 볼 수 있는 재미를 담았습니다.
다채로운 버전별 로고는메인 컨셉과 방향성을 같이 하며 APAP7을 경험하는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다중우주(멀티버스)에 있을 또 다른 APAP7의 공간에 대한 상상의 여지를 확장하게 됩니다.
색상 구성
Pigment Indigo
R74 G1 B125
#4A017D
Vivid yellow
R242 G249 B28
#F2F91C
포용과 융합과 로고의 질감적인 요소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보라색과 여기에 보색인 노란 계열 색을 함께 조합하여 야외와 실내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에 대한 시각적인 명시성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서체
본고딕 heavy
Avenir Next-heavy
공공성을 지닌 행사로써 명확한 정보 전달과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반듯한 느낌의 본고딕 heavy과 Avenir Next-heavy 를 사용하였습니다.